유배

유배

조관우 0 2178
38280/K
유배
장복신
김면수
조관우

Fm/Cm/Fm
4/140
7
>
나 이제는
만나게 하소서
떠밀어도
더 이상 갈 곳 없으니
젖은 세월을 지나
세상의 끝에서라도
간절했던 나의 사람
불러 볼 수 있게
>
긴 이별도
이젠 거두소서
날 버린 건
그 사람 아니었기에
저무는 나의 영혼
그 곁에 쉬어가기를
한 순간 꿈일 지라도
다시 사랑하게
>>
하지만 덧없는
세월엔 묶인 채
눈 먼 그 사람
날 모른다면
우리 가엾은 사랑
잊지 못하게 하소서
어느 생에 만나더라도
내게 올 수 있게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