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터고향길

나루터고향길

박재홍 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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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 고향길
한산도
백영호
박재홍

F/F/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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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버들 나루터에
빨래하는 아가씨
내 고향 내 집에도
봄이 왔더냐
주막집 막걸리에
목을 적신 나그네
흘러서 흘러 흘러
칠백리가 멀다네
고향길이 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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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이별한지
오년이라 반십년
뱃사공 주름살이
깊어졌고나
나루터 뱃노래에
눈물 씻는 나그네
찾아서 간다 간다
칠백리를 간다네
고향길을 간다네
나루터 건너서면
지척이라 고향길
저 산도 논도 밭도
눈에 익었소
종달새 지저귀는
저 언덕을 넘어서
왔다네 왔다 왔다
칠백리를 왔다네
고향 찾아 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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