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어깨

지친어깨

김수철 0 1641
33997/K
지친 어깨
김수철
김수철
김수철

D/C/F
4/70
7
>
산처럼 엎드린
너의 절망을 잠재우고
창 너머로 조용히
동이 트는데
아직 가시지 않은
통증에
우리는 슬픔 때문에
돌보지 않은 세월이
너의 가여운 얼굴을
스쳐가듯 바라본다
상처로 길들여진
마음위로
흐르는 시간은
그대 모르게
지친 어깨를 두드린다
>
산처럼 엎드린
너의 절망을 잠재우고
창 너머로 조용히
동이 트는데
아직 가시지 않은
통증이
우리는 슬픔 때문에
돌보지 않은 세월이
너의 가여운 얼굴을
스쳐가듯 바라본다
상처로 길들여진
마음위로
흐르는 시간은
그대 모르게
지친 어깨를 두드린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