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얘기

이별의 얘기

정동원 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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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얘기
한경수
Lohi.한경수
정동원

Ab/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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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얘기가
시작되는 건
여전히 바래 본 적도
원한 적도 없어
고갤 들지도 못하고
조용히 흐르던 시간
거기 있던 너와 나
아프게 가슴속으로
박힌 듯한 말들
진심이 아닌 게
더 많았는데
후회만 남아
다시 되돌릴 수도
없다는 걸 다 알아
눈부시던 사랑을
바랬던 우리
어딜 가려 하는지
전부 흐트려 놓고
추억으로만 남겨 둔 채
떠난 거야
코끝이 아려 올수록
눈물이 나네요
내 맘에 쌓여 있는
이 사랑을 어떻게 지워
다시 되돌릴 수도
없다는 걸 다 알아
눈부시던 사랑을
바랬던 우리
어딜 가려 하는지
전부 흐트려 놓고
추억으로만 남겨 둔 채
떠난 거야
손끝에 닿을 수 없는 너
결국 그대 내게서
떠나는 모습만이
언제쯤 그댈
다 지워 낼 수 있을까
두 번 올 순 없겠지
그럴 일은 없겠지
부를 수 없는
니 이름만 남겨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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