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환혼)

빗방울(환혼)

거미 0 1444
33621/K/O
빗방울("환혼")
Janet Suhh.남혜승
박상희.남혜승
거미

G/B/E
4/7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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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던 바람에
얼던 내 밤
어느새 시간도 흘러
무뎌지네
그런 내게 따스한 곁을
넌 주곤 해
한겨울에 핀 꽃같이
겨우 나랜 계절 속에
울고 웃던 홀로 걷던
저물어 가던 날
안아 주네
봄에도 시리던
나의 아픔이
누군 모를 저린 그날이
어떤 말도 넌 필요 없이
꼭 웃어 줬어
쏟아지던 빗방울도
이젠 그쳤네
언젠가 들리던
너의 숨결
참아도 흐르던 말들
그 속에서 보인 눈물
이젠 내 곁에 기대요
지우진 못한들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사랑을
지켜 줄게
이 말을 약속해
너의 손을 잡고서
이렇게 봄에도 시리던
나의 아픔이
누군 모를 저린 그날이
어떤 말도 넌 필요 없이
꼭 웃어 줬어
쏟아지던 빗방울도
이젠 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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