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한다면

잊어야한다면

신중현 0 207
잊어야한다면
신중현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돌아서 가는 길에
낙엽만이 구르고
서 있는 나무마저
너무나 말이 없네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내 눈이 가는 곳에
떠오르는 그 모습
행여나 그 사람일까
또 다시 바라보네
그 때 그 시절
너무나 아름다워
잊을 수 있을까
아쉬운 내 마음
내 눈이 가는 곳에
떠오르는 그 모습
행여나 그 사람일까
또 다시 바라보네
잊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보내야 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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