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때문에

사랑하기때문에

녹색지대 0 175
사랑하기때문에
녹색지대

할퀴듯 스쳐가는 바람
바람에 몸을 푸는 강물
사랑이 지난 곳마다
멍이 들어
푸르게 또 변해 가는지
창가에 내려치는 빗물
빗속에 젖어 드는 가슴
그대가 머문 곳마다
비가 내려
눈물로 날 몸서리 치게
울게 하는지
헤아릴수록 니가 줬던
추억이 너무 많아
멀리 올수록
내 눈길은 니가 그리워
다시 올 수 있다면
돌아 갈수 있다면
두 걸음씩 갈테니
내 이름만 불러줘
제발 엇갈리지마
그땐 날 버리지마
사랑하기 때문에
우린 만나야 해
시간이 너를 앗아 가도
쉬워질 수 없는 내 이별
멈춰진 세상 속에서
널 기다려
나를 살게하는 기억은
너 일테니까
헤아릴수록 니가 줬던
추억이 너무 많아
멀리 올수록 내 눈길은
니가 그리워
다시 올 수 있다면
돌아 갈수 있다면
두 걸음씩 갈테니
내 이름만 불러줘
제발 엇갈리지마
그땐 날 버리지마
사랑하기 때문에
우린 만나
다시 올 수 있다면
기다림이 벌이면
나를 받쳐서라도
가슴 비워 둘테니
아주 늦은 뒤라도
내 품 속에 안겨줘
널 잊을 수 없기에
영원토록
눈 감아도 내가 지킬
사랑은 너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