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님

정든님

김연자 0 172
정든님
김연자

이제 와서 어쩌라고
이제 와서 어쩌라고
나를 두고 떠나시나요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그날 밤은 잊을 수 없어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떠난다면 떠나신다면
내 가슴은 내 가슴은
멍든 채로
살아갈 겁니다
그렇게도 믿었는데
그렇게도 믿었는데
정을 두고 떠나시나요
다시 한번 말을 해줘요
그 말만은 진실이라고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그 말은 왜 했나요
가신다면 가시겠다면
내 마음은 내 마음은
멍든 채로
살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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