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백청풍

월백청풍

김수영 0 197
월백청풍
김수영

호롱불이 춤추니
달빛도 따라 춤추고
누구라도
찾아올까봐
빈 장작만 태우네
바람이 너무나 맑아서
코끝이 시려오는가
찾아오는
사람 없는데
대문만 열어보네
사랑의 허튼소식
바람이 말해주고
달빛은 내
머리카락을
하얗게 쓰다듬네
아아아아 아아아아
모든게 꿈이어라
호롱불이 춤추니
달빛도 따라 춤추고
누구라도
찾아 올까봐
빈 장작만 태우네
바람이
너무나 맑아서
코끝이
시려 오는가
찾아오는
사람 없는데
대문만 열어보네
사랑의 허튼소식
바람이 말해주고
달빛은 내
머리카락을
하얗게 쓰다듬네
아아아아 아아아아
모든게 꿈이어라
사랑이 나 였구나
사랑이 나 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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