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

연애편지

임영웅 0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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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송봉주
송봉주
임영웅

D/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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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물든
저녁 하늘이
오랜만에 참 좋은
저녁입니다
문득 떠오른
그대 생각에
나지막이
이름을 불러 봅니다
나도 몰래 꺼내 본
낡은 수첩엔
그대가 너무도 많아
차마 그립단 말 대신
꽃잎을 넣어 보내며
하얀 종이에
하지 못한 말
아직 그댄
내 고운 사랑입니다
>
외로이 스쳐
창을 흔드는
바람 소리 쓸쓸한
시간입니다
어둠 만들고
초를 태우며
나지막이
그대를 불러 봅니다
나도 몰래 꺼내 본
낡은 사진엔
그대가 너무도 많아
차마 그립단 말 대신
바라본 밤하늘에는
아스라이 먼
작은 별 하나
외로이 홀로 남아
깜박입니다
그대를 닮은
작은 별 하나
외로이 홀로 남아
깜박입니다
그대 고운 이름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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