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겨울나그네

심수봉 0 432
심수봉
겨울이 좋아 좋아
하얀 눈이 좋아
말 없이 앉았다
가는 사람
추억은 묻고서
그대와 앉았던
그 날 그 자리
기쁨과 슬픔
모두 버리고
사랑 이루지 못한 채
하얀 겨울 속으로
음음음
그 님 떠나 보내 놓고
다시는 다시는
올 수 없는 그 겨울
그대와 앉났던
그 날 그 벤치
기쁨과 슬픔
모두 버리고
사랑 이루지 못한 채
하얀 겨울 속으로
음음음
그 님 떠나 보내 놓고
다시는 다시는
갈 수 없는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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