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지다(추노)

달에지다(추노)

베이지 0 540
베이지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 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 해
고운 꽃 한 아름 향내도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내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 깊은 시름 속에
묻혀진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 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