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에게

현에게

김시영 0 534
김시영
어느날 너는 너다운
마지막 인사로
또 다시 나를
당황하게 했어
아주 태연하진
않았지만
우린 늘 함께
같이 있었고
언제까지나 그러리라고
난 믿었는데
이런 헤어짐은
있을 수 없어
하지만 니가 없다고
바보는 될 수가 없잖아
니가 돌아온다 해도
이제는 널 잊을거야
너의 웃는 사진대신
좋은 그림 걸어놓고
자주 찾던 까페
즐겨 먹던 것
모두 잊어버려
어쩌면 미련
없다면 거짓말
하지만 뒤돌아
눈물 흘리지는 않아
언젠가 후회
날 찾아오겠지
널 사랑한만큼
잘 견딜거야
하지만 니가 없다고
바보는 될 수가 없잖아
니가 돌아온다 해도
이제는 널 잊을거야
흐르는 시간속에
혼자임을 알게 되겠지
작은 일에 짜증 부리던
네가 그리워질거야
어쩌면
미련 없다면 거짓말
하지만 뒤돌아
눈물 흘리지는 않아
언젠가 후회
날 찾아오겠지
널 사랑한만큼
잘 견딜거야
어쩌면
미련 없다면 거짓말
하지만 뒤돌아
눈물 흘리지는 않아
언젠가 후회
날 찾아오겠지
널 사랑한만큼
잘 견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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