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류춘몽

화류춘몽

이화자 0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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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 춘몽
조명암
김해송
이화자

Am/D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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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이팔 청춘
눈물이 웬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웬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 위에
모질게 짓밟히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냐
누구의 죄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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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 늦은 자동차에
지친 몸 담아 싣고
뜨거운 두 뺨 위에
흘린눈물
천한 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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