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아파(천일의약속)

여기가아파(천일의약속)

백지영 0 512
백지영
여기가 아파 자꾸 아파
아무 약도 듣지가 않아
정든 손 잡아보면
조금 나을 것도 같은데
왜 그랬어 왜 나한테
나 없인 죽고
못 산다던 니가
최소한 달래는 척
뭐 그런 것 좀
하고 가야지
여기가 아파
우리 끝나버린 사랑
사랑 땜에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내 가슴이 멍이 들어
참 많이 아파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해도
무너져 버리는 가슴에
상처 보다
더 큰 상처뿐인
여기가 아파
못됐더라 차가웁더라
평소에 알던
니가 아니더라
싫었어 내가 많이
그럼 고칠 기회는 주지
여기가 아파
우리 끝나버린 사랑
사랑 땜에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내 가슴이 멍이 들어
참 많이 아파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해도
무너져 버리는 가슴에
상처 보다
더 큰 상처뿐인
이런 내가 사랑해
널 사랑해
이 외침이 네게 들리면
단 한 번 만이라도
단 한 번 만이라도
따뜻하게 날 안아줘
오 오 너 땜에 흘리는
이 눈물 때문에
내 가슴이 멍이 들어
참 많이 아파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해도
무너져 버리는 가슴에
상처 보다
더 큰 상처뿐인
여기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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