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적없던것처럼

사랑한적없던것처럼

한경일 0 468
한경일
다 잊었다고
지웠다고 했는데
스치는 니 이름에
또 심장이 섰어
어떤 변명도 어떤 말도
못하는 그리움
십년이 지나도
세상이 변해도
한번 널 담은 가슴은
미련하게도 너만
기억하고 사는가봐
아파도 매일매일
그리워 죽을만큼
그리워 나의 사랑은
이젠 길을 잃었어
부디 잊고 행복해
나 같으면 넌 안돼
그저 그런 흔한
사랑했다 생각하면 돼
추억은 같아도
슬픔은 다르길
너에겐 없던 일처럼
떠올리지 마
혼자 울지는 마
부탁이야
아파도 매일매일
그리워 죽을만큼
그리워 나의 사랑은
이젠 길을 잃었어
부디 잊고 행복해
나 같으면 넌 안돼
그저 그런 흔한
사랑했다 생각하면 돼
어떡하라고
나는 어떡하라고
사랑해 널 사랑해
영원히 널 사랑해
오직 네게만 쓰고
지워버릴 말
잊어도 난 괜찮아
못 잊는게 더 아파
추억 모두 두고
영원히 날 떠나가면 돼
사랑한적 없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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