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아가씨
문희옥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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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7:39
문희옥
섬진강 맑은물은
노을에 가슴 태우고
칠십리 포구에는
물새가 짝을 짓는데
한번 가신 그사람은
우에서 못오실까예
갯바람에
성숙한 처녀가슴을
까맣게 잊었나봐예
지리산 노고단은
삼회에 젖줄을 두고
천년꿈을 단청하여
철따라 수놓았는데
백년 해로 원앙꿈을
우에서 못다 채운채
남남처럼
서로가 등을 돌린채
떠나야 하는건가예
섬진강 맑은물은
노을에 가슴 태우고
칠십리 포구에는
물새가 짝을 짓는데
한번 가신 그사람은
우에서 못오실까예
갯바람에
성숙한 처녀가슴을
까맣게 잊었나봐예
지리산 노고단은
삼회에 젖줄을 두고
천년꿈을 단청하여
철따라 수놓았는데
백년 해로 원앙꿈을
우에서 못다 채운채
남남처럼
서로가 등을 돌린채
떠나야 하는건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