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또다시

처음부터또다시

씨야 0 368
씨야
죽을만큼
너를 미워하고
날 버린 죄
받으라고 빌고
없는 이유 찾아내서
넌 아니라고
나를 위로하고
숨못쉬게 기억을
꼭 틀어막고
새나오는 추억
흘려버리고
하루하루
널 잊은척 살아봤더니
정말 잊었나봐 오늘은
모처럼 난 하늘이 보여
내 눈물이 넘쳐서
눈못뜨고 살았나봐
지난 사랑을 다 잊었어
가슴을 비웠어
가득 채웠던 너를
다 삼켜서 비운것처럼
사랑을 또 시작해
또 다시 너지만 다시
사랑해도 다시 너지만
모처럼 난 하늘이 보여
내 눈물이 넘쳐서
눈 못뜨고 살았나봐
지난 사랑을 다 잊었어
가슴을 비웠어
가득 채웠던 너를
다 삼켜서 비운것처럼
사랑을 또 시작해
또 다시 너지만 다시
사랑해도 다시 너지만
날 버렸던 너를
모두 지우고나니
니가 미울것도
이젠 없잖아
나 이렇게 너를 사랑해
추억도 기억도 없이
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너무 오래 기다려
더 미워진데도
천번을 널 잊어도
나 시작은 너뿐이니까
첫사랑은 슬퍼서
지금은 안되면
생애 마지막 사랑할땐
그때쯤엔
오겠니 내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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