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우체부
박중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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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7:39
박중건
아드님은 멀리
멀리 돈벌이 가고
마나님 혼자 사는
외딴 산골 집
몸 성히 잘 있노라
편지 사연을
읽어주고 돌아가는
늙은 우체부
아버진 안 계시고
어머님하고
단 둘이 지내다가
병이 난 아기
그 동안 아기
병이 좀 어떠냐고
걱정스레 묻고 가는
늙은 우체부
애들이 쌈을 하면
뜯어 말리고
길에서 우는 애는
안아 달래고
사람만 보면 짖는
사나운 개도
꼬리치며 반겨하는
늙은 우체부
애들이 쌈을 하면
뜯어 말리고
길에서 우는 애는
안아 달래고
사람만 보면 짖는
사나운 개도
꼬리치며 반겨하는
늙은 우체부
아드님은 멀리
멀리 돈벌이 가고
마나님 혼자 사는
외딴 산골 집
몸 성히 잘 있노라
편지 사연을
읽어주고 돌아가는
늙은 우체부
아버진 안 계시고
어머님하고
단 둘이 지내다가
병이 난 아기
그 동안 아기
병이 좀 어떠냐고
걱정스레 묻고 가는
늙은 우체부
애들이 쌈을 하면
뜯어 말리고
길에서 우는 애는
안아 달래고
사람만 보면 짖는
사나운 개도
꼬리치며 반겨하는
늙은 우체부
애들이 쌈을 하면
뜯어 말리고
길에서 우는 애는
안아 달래고
사람만 보면 짖는
사나운 개도
꼬리치며 반겨하는
늙은 우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