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청춘

내청춘

나훈아 0 614
나훈아
강물이 흘러서 간다
끝없이 흘러서 간다
저 넓은 바다로
저 깊은 바다를
채울 때까지
흘러간다
세월이 흘러서 간다
덧없이 흘러서 간다
어디로 가는 건지
저 혼자 가면 되지
나까지
등 떠밀고 간다
아까운 건 없는데
아쉬운 것 딱 하나
못다 한 내 젊음
아 아 내 청춘
자꾸만 눈물이 난다
울 만한 일도 없는데
서산에 지다 말고
숨 고르는 노을이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아까운 건 없는데
아쉬운 것 딱 하나
못다 한 내 젊음
아 아 내 청춘
자꾸만 눈물이 난다
울 만한 일도 없는데
서산에 지다 말고
숨 고르는 노을이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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