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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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0 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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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이재혁
이재혁
이무진

C#/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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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찬 바람이 불어와
매일 같은
하루가 흘러가죠
자꾸만
눈물이 나는 날이
늘어 가는 것
같아요
아직도 난
달라진 게 없는데
시간은 참
빨리도 달아나죠
그래도
내 곁에 있어 주는
그댈 보며 웃음 짓죠
적막한 하루의 끝에
잔잔한 호수 공원
작은 까치 두 마릴 보며
우릴 떠올려 봐요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순간을 그대와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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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하루의 끝에
오늘도 호수 공원
붉은 장미 두 송일 보며
우릴 떠올려 봐요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순간을 그대와
함께하고 싶어
다른 길을 걸었던
우리가 만나
같은 길을 걷고
우리 모습이
변한다 해도
매일 두 손을 잡고
함께하고 싶어
난 늘 너와 이 길을
함께 걸으며
얘기하고 싶고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순간 순간을
그대와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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