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기다려

내일을기다려

박강성 0 1006
박강성
잊어야 한다고
눈을 감으면
가까운 빛으로
다가오는 것을
낙엽이 지기 전에
돌아 서려니
벌써 눈이 내리네
하지만 어쩌다
그리울 때면
지나간 날들을
사랑이라 여기고
흐르는 시간 속에
나를 달래며
잊을 수는 없을까
아는지 모르는지
웃음만 보이던
그대가 커피 한잔의
추억은 아닌 거야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슬픈 사랑의 비밀을
간직 한 채 또다시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아는지 모르는지
웃음만 보이던
그대가 커피 한잔의
추억은 아닌 거야
이렇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슬픈 사랑의 비밀을
간직 한 채 또다시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내일을 기다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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