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니스(Sadness)

세드니스(Sadness)

빅마마 0 417
빅마마
이제야 나를
잊고 산다는
그대의 담담한 얘기
떠나질 않아요
그토록 바래왔던
일인대도
왜 난 이런
기분이 들까요
제발 보내달라고
놓아달라-고
그댈 위해
해야만 했던
내 거짓말을
그대 믿게 됐다는 게
이젠 이렇게
아픔을 주네요-
웃었죠 그게
잘된 거라며
또 다시 난 그대에게
거짓말을 했죠
그러면
돌이킬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난 그렇게 했죠
제발 돌아오라고
그래 달라고
그댈 당장이라도
붙잡고 싶어져도
이젠 그대가 아니죠
나란 사람
이제는 아닌거죠-
이게 마지막이죠
끝인 거겠-죠
다신 연락조차도
해서는 안되겠죠
그대 알아선 안돼요-
많이 보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아마도 많이 아파야겠죠
그댈 힘들게 한 만큼
나도 그래야죠
하지만-- 후회하진
않을게요
그대를 위한 일이었으니
그대 이젠 행복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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