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빅마마)

여자(빅마마)

빅마마 0 447
빅마마
내겐 힘이 들었어
다시 살아가는 일
아프고 슬픈 이별에
데이고 다쳐서
우 - - - - -
너무 하고 싶었어
다시 사랑하는 일
여리고 지친 내 맘을
기댈 자리를 찾는
여자이니까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돼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거냐고
그런 말은
내게 묻지 말아줘
잊어 내고 싶었어
버림받은 상처는
사랑을 도려내 버린
텅빈 마음을 이젠
메워보려고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돼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거냐고
그런 말은
내게 묻지 말아줘
삼켜버린 눈물이
혹시라도 입에
가득 고여 새버릴까봐
나를 사랑해도 되냐고
묻고 또 물어도
대답은 못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돼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 거냐고
그런 말은
내게 묻지 말아줘
언제라도 괜찮아
누구라도 나는 괜찮아
버릇처럼 흘리는
내 눈물 가려주면 돼
쉽게 사랑한다고
그러다가
나만 다칠거라고
그런 말은
내게 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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