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푼
여기서 어디론가
난 가야하는 걸까
스쳐간 기억들
난 잡고 싶지만
놔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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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의 사랑이
내가 아닌 걸 느꼈어
너의 행동들과 말투
모든 것이
거짓말인 걸 알았어
너무나 힘이 들었어
알면서
나는 니가 가버릴까
두려워
모른척 했었던 나였어
다른 사람
사랑하는 너인데
나보다 더 많이
너를 사랑한
나를 떠나야만
하는 건지
붙잡았던 눈물마저
소용없다는 걸 알았어
그래 가버려 가버려
모두 다 가져가
너의 기억도
내게 남겨진 추억도
모두 다 가져가
잊을 수 있게
나를 떠나서 떠나서
알아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거야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으니
왜 자꾸 눈물이 나
난 겁이 나
이렇게 내 맘
걷잡을 줄 몰라
남김없이
너는 가져갔었지
무너지며
붙잡던 맘조차
말없이
넌 날 떠나버리고
등을 돌린 채 멀어지고
너의 뒷모습만이라도
바라보고
난 마지막으로
girl you never know
너무나 힘이 들었어
알면서
나는 니가 가버릴까
두려워
모른 척 했었던 나였어
다른 사람
사랑하는 너인데
나보다 더 많이
너를 사랑한
나를 떠나야만
하는 건지
붙잡았던 눈물마저
소용없다는 걸 알았어
그래 가버려 가버려
모두 다 가져가
너의 기억도
내게 남겨진 추억도
모두 다 가져가
잊을 수 있게
나를 떠나서 떠나서
알아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거야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으니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사실은 미련이 남아
이러는 내 모습에
화가나 워
그래 가버려 가버려
모두 다 가져가
너의 기억도
내게 남겨진 추억도
모두 다 가져가
잊을 수 있게
나를 떠나서 떠나서
알아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올거야
나만큼 너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으니
난 알고 있어
느낄 수 있어
마지막인데
소용없는 걸
너무나도
멀리 와버리고
뒤를 돌아봤자
끝나버린걸
이제 와서 나 어디로
나 혼자 서는 연습도
자신 없지만
너를 보내줄게
Now baby let's me
go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