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흐르는길

하늘로흐르는길

블랙홀 0 461
블랙홀
희미한 달빛
구름에 가리듯
내 모습도
어둠에 묻히고
스산한 바람 수풀사이로
사라지네
흐르는 냇물
바다로 흐르듯
내 마음도
하늘로 흐르고
못다한 냇물
빗물이 되어
날 적시네
멀어져간 내 모습이
그리워 떠나는 길에
비에 젖은 내 모습이
외로워 눈물 흘리네
비탈진 산길
굽이쳐 흐르듯
내 마음도
길따라 흐르고
쓸쓸한 발길
하늘 저 멀리 떠나가네
멀어져간 내 모습이
그리워 떠나는 길에
비에 젖은 내 모습이
외로워 눈물 흘리네
하늘 저 멀리 떠나가
아아 워우워
예이예
하늘 저 멀리 떠나가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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