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

최백호 0 2369
최백호
가물거리던 별빛마저
잠이 드는 밤하늘에
이름모를 새 한마리
슬피 울며
외로이 날아가네
나의 고독은
어둠에 묻혀
밤보다 더 깊은데
모닥불 하나
피워 앉은
이내 가슴에
추억만 남아있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 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것인가
그 누구인가
불어 주는
쓸쓸한 피리소리
밤이 새도록
잠 못 이룬
나의 가슴에
서럽게 젖어 드네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 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것인가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 오듯이
인생이란
돌고 또 도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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