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정

그리운정

안정희 0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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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정
한산도
고봉산
안정희

E/Bb/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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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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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로 한나절
육로길로 한나절
날아가듯 떠나더니
바람처럼 가더니
돌아올 줄 모르네
무심한 동백나무
가지마다에
어느새 꽃망울이
남의 속을 엿보기나
했던것처럼
이다지도 붉게
이다지도 섧게
이다지도 애처롭게
나를 닮아 서럽게 피네
>
다짐하고 또하고
맹세하고 또하고
아쉬운듯 떠나더니
구름처럼 가더니
소식마저 끊겼네
불타는 유자나무
가지마다에
어느새 영글었나
남의 속을
짐작이나 하는 것처럼
가지마다 가득
나무마다 가득
내 맘에도 하나 가득
영글었네 그리운 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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