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부터의시작

그대로부터의시작

정재형 0 431
정재형
사랑했지만 헤어진
스무살 그 언젠가
아파했던만큼
아름다웠다며
웃어질 날이 올까
추억까지도 짐이 됐던
너와 나의 모습이
시간이 흐르면
아무 일 없듯이
바라볼 날이 올까
눈에서 멀면 그 만큼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렇게 널 잊을 꺼라며
오늘도 난 헤픈 바램
하나 키워보지만
왜 그대여
떠나야만 했나요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엔
세상을 잘못 만난
인연인가요
이젠 미움도
원망도 없겠지만
잊혀 진 듯 묻고
살지라도 기억해줘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눈에서 멀면 그 만큼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렇게 널 잊을 거라며
오늘도 난 헤픈 바램
하나 키워보지만
왜 그대여
떠나야만 했나요
우리가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가기엔
세상을 잘못 만난
인연인가요
이젠 미움도
원망도 없겠지만
잊혀 진 듯 묻고
살지라도 기억해줘요
하고픈 말도
못다한 말도
그댈 사랑햇어요
늘 외로움 다스리지
못하고 초라한
어깨 움치리지만
후횐없어요
내 삶의 첫 페이진
그대로부터 시작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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