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하루

지친하루

윤종신 0 472
윤종신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 준 대로
하나뿐인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 줄래
그날이 올 때까지 oh
믿어 준 대로
해 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Oh~
옳은 길 따위는 없는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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