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언제부턴가
내가 달라졌대요
단지 나는
그대와 있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잘 웃는대요
이젠 사랑을
알 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설레이는 아침
잠이 들 때까지
그대 생각뿐이죠
세상 모든 게
온통 그대의
별 같은 눈처럼
반짝반짝거려요
언제부턴가
거울 속 나를 보죠
입고 있던 옷을
살피네요
또 늦을까 봐
걸음이 빨라지죠
저기 그대가
웃고 있네요
하루하루가
설레이는 아침
잠이 들 때까지
그대 생각뿐이죠
세상 모든 게
온통 그대의
별 같은 눈처럼
반짝반짝거려요
한때는 혼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서글펐죠
외롭던 시간을
잊을 만큼 사랑할 거야
하루하루가
기분이 좋아
그대가 내 곁에 있단
이유만으로
하루하루가 모자랄 만큼
그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래요
함께 걸어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