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처럼

눈꽃처럼

신용재벤 0 452
신용재.벤
봐 내 맘은 얼지 않아
아직 열이 나잖아
네가 녹아내린 내 맘이
너만 찾잖아
봐 내 맘은 죽지 않아
아직 뛰고 있잖아
어디라도 들릴 내 맘이
널 부르잖아
꼭 지독한 영원처럼
저 눈꽃처럼
봐 나는 끝나지 않아
나의 사랑은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고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영원처럼 눈꽃처럼
그렇게 사랑했잖아 우리
태워도 태워도
살아나고
찢어도 찢어도
다시 붙는
강물처럼 늘 바다처럼
그렇게 사랑했잖아 우리
봐 내 눈은 감지 않아
아직 보고 싶잖아
잠이 들지 않을 내 눈이
널 그리잖아
꼭 지독한 영원처럼
저 눈꽃처럼
봐 나는 끝나지 않아
나의 사랑은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고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영원처럼 눈꽃처럼
그렇게 사랑했잖아 우리
태워도 태워도
살아나고
찢어도 찢어도
다시 붙는
강물처럼 늘 바다처럼
그렇게 사랑했잖아
우리(우리)
우리(우리)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고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뜯겨도 뜯겨도
버텨 내고
밟혀도 밟혀도
일어서는
영원처럼 저 눈꽃처럼
아직 널 사랑하잖아
다시 녹여도 녹여도
얼어붙고
흘러도 흘러도
넘쳐 나는
내 사랑은 우리 사랑은
절대로 끝나지 않아
우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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