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사나이

그대사나이

박삼조 0 461
그대 사나이
박삼조

청춘이 아파
방황했었고
인생이 아파
서럽던 시절
한잔술에
내마음 달래가며
잘도 헤쳐나왔다
그 아들 하나믿고
달려온 세월
추억마저 지워버렸다
인정에 웃고
정의에 사는
그대 사나이
구름따라 흘러간다
사랑이 아파
몸부림쳤고
인생이 아파
서럽던 시절
한잔술에
이내몸 의지하며
잘도 헤쳐나왔다
두주먹 불끈쥐고
살아온 세월
추억마저 던져버렸다
인정에 웃고
정의에 사는
그대 사나이
바람따라 흘러간다
바람따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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