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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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0 370
태사자
오늘은 오늘은
토요일 토요일 날씨맑음
이제는 아무것도 하는
일도 없이
그저 집밖으로 나가는게
내 하루 일과가 되버렸지
오늘도 역시
달라진 것은 없지
나가면서
집 앞가게를 들러서
담배한갑과 시원한 콜라
한잔 마시면서
오늘도 어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
저여자 나온데 들어간데
확 잡힌 몸매
내 눈에 표적이 되어
그녀 곁에 난
서서히 다가가
저기 시간있어
그건 옛 수법
또 방법 아무말없이
지루한 하루 만큼씩
모두 길들여져 가나
지금의 이런 외로운
내 모습을
사랑해 줄 사람 없나
내성적인 나
그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기 힘들다
그러니 어련하겠어
좋아하는 여자 혹은
내가 반한 여자
있어도 아무말 못하고
바보처럼
어쩔 줄을 모른다
오늘 일요일 날씨흐림
난 나가는 체질도 아니야
나갈 기분도 아니야
하지만 우리 동네
비디오 가게
신프로 나오진 않았을까
하며 나간다
그때 주근깨
가득한 그녀
바로 내 이상형
이번엔 기필코 성공한다
무슨 말을 어떻게
설마 구질구질한
내 차림을
보고 싫어하진 않을까
다음이 어떻게 됐냐고
그거야 뻔할 뻔뻔
꿈같은 만남이
언제 다가올까
많은 날 지나도
항상 그 자리야
외로움 이젠 싫어
나는 달라
한 터프하는 남자
모든 여자들에게
항상 자신있게 다가가
물어봐 너 마음에 든다
그러면 모든 여자
내 터프함에 모두다
뻑이가 가 뻑가
자주 가는 나이트
무대위에
한 여자를 봤어
잘 빠진 몸매
섹시함 그 자체
그녀가 먼저 내게 와
별탈없이 이 밤은
흐르고 흘러
나가려던 그때
건장한 체격의 사내들
날 보자마자
이리패고 저리패고
저리 맞고 이리 맞고
알고 봤더니
그녀는 그 사내들 중
한 사내의 여자였어
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Call me big PaPa
what's my name TaTa
이 여자 저 여자
모두 다
내 여자이길 바래
But you not the one
that I was looking for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예외란 게 있는 법
Call me big PaPa
what's my name TaTa
이 여자 저 여자
모두 다
내 여자이길 바래
But you not the one
that I was looking for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예외란 게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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