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지기소년

땅지기소년

손세욱 0 198
손세욱
어디쯤 가는걸까
난 문득 이런 생각에
걸어온 걸음 멈추고
자신을 되돌아봤어
땅지기 소년처럼
두 발만 보며 살았지
나무도 하늘도 없는
이 땅이 전분것처럼
이젠 고개를 들고
굽은 허리를 펴고
잊었던 저 하늘에
크게 소릴 질러봐
땅만 보고 살던 나
다시 시작할거야
넓은 저 세상앞에
남은 인생 걸거야
적어도 하루에 한번
하늘을 바라볼거야
오늘과 같은 하늘은
다시는 오지 않잖아
땅지기 소년처럼
두 발만 보며 살았지
나무도 하늘도 없는
이 땅이 전분것처럼
이젠 고개를 들고
굽은 허리를 펴고
잊었던 저 하늘에
크게 소릴 질러봐
땅만 보고 살던 나
다시 시작할거야
넓은 저 세상앞에
남은 인생 걸거야
적어도 하루에 한번
하늘을 바라볼거야
오늘과 같은 하늘은
다시는 오지 않잖아
오늘과 같은 하늘은
다시는 오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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