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계절

타인의계절

한경애 0 265
한경애
그대를 사랑하면 할수록
이렇게 외로워 지는 건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너무도 깊은 까닭에
우리사랑 여기 이대로
머물 수 있을까
오늘이 가고
먼 훗날에도
남아 있을까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리들 가슴은 빈 술잔
낯선 바람은
꽃잎 떨구고
눈물이 되어 고여라
우리사랑 여기 이대로
머물 수 있을까
오늘이 가고
먼 훗날에도
남아 있을까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우리들 가슴은 빈 술잔
낯선 바람은
꽃잎 떨구고
눈물이 되어 고여라
눈물이 되어 고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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