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양파 0 238
양 파
내가 가는 길은
언제나 어둡게만
보였었지
가끔 건네주던
따뜻한 손길조차
외면했지
작은 의심 속에
흩어진 용기
날 여기 묶어두고
잦은 배신 속에
흔들린 믿음
차라리 혼자였던
이렇게 부족한 날
힘껏 안아준 너
이런 얘길
어떻게 해야 할까
거친 세상 속에
누군가와 나의 꿈들을
나눌 수가 있다면
오직 너라는 걸
너는 내게로 와
세상을 다시
알게 해주었지
같은 시간들이
소중해지고
내일을 생각하고 워
내 숨결조차
아름다운 건
사랑일 뿐이라고
이렇게 부족한 날
힘껏 안아준 너
이런 얘길
어떻게 해야 할까
거친 세상 속에
누군가와 나의 꿈들을
나눌 수가 있다면
오직 너라는 걸
내게 준 이 모든 행복이
난 믿어 지지가 않아
널 만난 이후로
내 작은 가슴속엔
두려움뿐이지만
끝없는 바다처럼
크게 안아준 너
평화롭게 잠재운
나의 가슴
누군갈 위해서
욕심 없이
나의 이름을
잊을 수가 있다면
이젠 고백할께 오오오
오직 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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