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불새

김창남 0 241
김창남
온몸에 불을 놓고
날아가는 불새처럼
이 세상에서
잠시라도
떠나가고 싶어
회색 빛 하늘 보며
아쉬움을 삼키지만
아무도 없는
이 도시엔
마른 바람
진실을 얘기하던
친구는 어디로 갔나
어두운 곳을 떠도는
나의 이름은 집시여
내 지친 몸
하나 머무를
쉴 곳은 어디쯤에
가파른 곳에 서있는
나의 이름은 집시여
사랑으로 사는나라로
한 마리 불 새되어
날아 가리라
회색 빛 하늘 보며
아쉬움을 삼키지만
아무도 없는
이 도시엔
마른 바람
진실을 얘기하던
친구는 어디로 갔나
어두운 곳을 떠도는
나의 이름은 집시여
내 지친 몸
하나 머무를
쉴 곳은 어디쯤에
가파른 곳에 서있는
나의 이름은 집시여
사랑으로 사는나라로
한 마리 불 새되어
날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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