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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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0 337
송창식
어제 나는 슬펐네
그 여자는 떠났네
떠난다는 말없이
사라져가 버렸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 버렸네
어제 나는 울었네
그 여자는 떠났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버렸네
어젠 비가 내렸네
종일토록 내렸네
쏟아지는 빗속에
사라져가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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