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산타우

격산타우

리쌍 0 268
리쌍
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
나를뱉어 낸척
틈을 내밀다
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 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
물보단술 음악보단
여자의가슴 사랑보단
돈맛을 밝히며
살게 냅둬라
사는게지쳐 쉬려는데
왜다들 노려보냐
나를나름 잘살아왔다
지금껏 인생의반을
망가져 봐야
쓰러져 봐야
실패해 봐야
앞이 보인다 나는
비웃어 마음껏
더 크게 기다려
다 끝장 내줄게
비웃어 모두가
들리게 기다려
다 박살 내줄게
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
나를뱉어 낸척
틈을 내밀다
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
술에 취해서
머물거리고
비틀거려도
쉴틈없이 돌아가
내머린 타락속에서
갇히고 욕정에
따먹혀도 언제든달려
저거리 내눈빛과
말투가 막돼보여도
이 가슴속에는
살아 숨쉬는정의
해와달과 낮과밤처럼
뒤바뀌어도 결국엔
서있어 여기
비웃어 마음껏
더 크게 기다려
다 끝장 내줄게
비웃어 모두가
들리게 기다려
다 박살 내줄게
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
나를뱉어 낸척
틈을 내밀다
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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