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가솔린

지누션 0 243
지누션
넌 겁없던 녀석이었어
매우 위험했던 모습
칼날 같은 눈빛과
차디찬 웃음과
너의 냉정함에
모두 침묵했고
네게 맞선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같이
네게 무릎을 꿇었어
맞고 싸운적은 없어
넌 마치 가솔린 같았어
널 만났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난 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네 쓰디쓴 웃음을
또 보고 싶진 않아
밝은 세상을 또
다시 외면하지는 마
역시 네게 남은건
오기뿐이었지
이젠 너의 기를
꺾을 수가 없었어
지나쳤던 넌
결국 갇혀버렸고
모든 것은
다 끝나버렸지
떠나갔던 많은
사람속에 널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았었던걸 후회하니
그건 네가 택한 상처와
함께 가는 길이겠지
널 만났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난 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네 쓰디쓴 웃음을
또 보고 싶진 않아
밝은 세상을 또
다시 외면하지는 마
항상 햇빛 뒤엔
캄캄한 음지가 있어
하지만 지나갔던
일들을 되새겨봐
세상은 보다 밝아
너를 빠뜨리지마
자신을 지켜
너를 불태우지마
널 만났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난 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네 쓰디쓴 웃음을
또 보고 싶진 않아
밝은 세상을 또
다시 외면하지는 마
널 만났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
난 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네 쓰디쓴 웃음을
또 보고 싶진 않아
밝은 세상을 또
다시 외면하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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