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스메들리

부르스메들리

메들리 0 297
메들리
(무정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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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할 이 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 길을
무엇하러 왔는가
(이렇게 될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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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줄 알면서
그대를 사랑했지만
차가운 이별의 계절
너무나 빨리왔네
이렇게 될줄 알면서
그대를 보냈지만
다정한 그대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그대는 아시겠지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하지만 지워야만될
우리는 비련의연인
(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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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둠이 오기전에
나를 데려가주오
장미빛 그을린
저 곳으로
나를 데려가주오
깊은 밤이
오기 전에
나를 머물게 해주오
그녀의 하얀 볼이
빨갛게 보이니까요
이 세상 모든 행복이
나의 마음속에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하니까
깊은 밤이
오기 전에
나를 머물게 해주오
그녀의 하얀 볼이
빨갛게 보이니까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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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 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 따라간
사랑 불러보다
옛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에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 하나
한송이 꽃이될까
내일 또 내일
(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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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하나둘
바람에 날리는
슬픈계절
다시오면
당신의 모습이
새벽안개 되어
바람에 밀려와
되살아나네
서러운 이슬방울
창가에 어리면
당신의 모습이
가엾은 잎새의
세월을 느끼며
손짓하는데
눈물을 흘리는가
창백한 너의 모습
그리움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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