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머슴아리랑

밀양머슴아리랑

한규철 0 305
한규철
사랑하는 그대여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동지 섣달 꽃보듯이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정든님을 만났는데
빗죽 뱃죽 빗죽 뱃죽
말한마디 못해
바보처럼 미소지며
힛죽 햇죽 힛죽 햇죽
시간만 자꾸 가네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쓰리랑
아리랑 쓰리랑 랑 랑
아리쓰리
아라리요 요 요
사랑하는 그대여
말좀 해요 해요 해요
말좀 해주세요
이른아침 제비처럼
말좀 해요 해요 해요
말좀 해주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대보름날 달보듯이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정든님을 만났는데
빗죽 뱃죽 빗죽 뱃죽
악수 한번 못해
바보처럼 미소지며
힛죽 햇죽 힛죽 햇죽
얼좀 빠지겠네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쓰리랑
아리랑 쓰리랑 랑 랑
아리쓰리
아라리요 요 요
사랑하는 그대여
내손 잡아요
잡아요 잡아요
날좀 잡아줘요
헹군후에 빨래 짜듯
내손 잡아요
잡아요 잡아요
꼭좀 잡아줘요
꼭좀 잡아줘요
날좀 잡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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