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비밀

백지영 0 291
백지영
내 눈을 보면
알 수 없나요
나조차 감당하기
힘에 겨운 사랑
이대로 그대
내 맘 모른 체
끝나고 말지 몰라요
그대 그모습만 바라봐도
설레어 와요
그대의 눈빛조차 나는
마주칠 수 없어요
나 어떡해요
그대는 이런 내 맘
모르시면서
아직도 나를
어리게만 여기는 그대를
언젠가 이런
내 맘 안다면
웃지나 않을 런지
두려워요 그대
어쩌면 이대로 영원하길
바라는지 몰라요
사랑 그것은 나에게는
벅찬 꿈인가 봐요
나 이대로
깨어나고 싶진 않아
그대 그의 이름만으로도
설레어 와요
그대의 향기조차 나는
미칠 것만 같아요
나 어떡해요
그대는 이런 내 맘
모르시면서
아직도 나를 어리게만
여기는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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