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질투

신의질투

이승철 0 304
이승철
사랑이 얼마나
잊기 힘든지
아플 수가 있는지
지난 생애 속에
묻어 둔 얘기
이제는 털어 놓으려해
처음 그녈 만나던 날
곱게 접은 편지 속에
Oh~
아프지 않을 만큼만
너를 사랑하겠다고
나에겐 멀고도
먼 사랑이라고
신이 날 질투
할꺼라고
눈 먼 아이처럼
난 그 아픈 길을
서성이며 찾아가네
그래도 날 사랑했음에
그렇게 사랑한
그날 이후
또 다른 날은
태어나고
조심스레 다가오는
이별의 그늘 아래서
Oh~
나를 사랑한 만큼만
남겨둔채 떠나간 너
살아도 살수 없어
못내 그리워
주저 앉아 울어보지만
꼭 잡은 두 손 끝에
떨어진 눈물
너를 편히 보내 줄래
그래도 널 사랑했는데
나 사는 동안 얼마나
널 사랑했는데
기다렸는데
이젠 나의 기억에서
너를 떠나 보내지만
나에겐 멀고도
먼 사랑이라고
신이 날 질투
할꺼라고
눈 먼 아이처럼
난 그 아픈 길을
서성이며 찾아가네
나 살아가도
살 수가 없어
못내 그리워
주저 앉아 울어보지만
눈 먼 아이처럼 난
그 아픈 길을
서성이며 찾아가네
그래도 널 사랑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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