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손에핀아이

솜사탕손에핀아이

한희정 0 334
한희정
산뜻한 바람에 솜사탕이
손에 핀 아이
아- 나는 조금씩
흐릿한 그 기억을 따라
항상 바보
같은 표정이였지
나를 좋아한다고
들릴 듯 말듯 내게
아 저 멀리
날아가버린 시절
꽃처럼 때론 바람처럼
아 오늘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처럼 아이처럼
항상 바보
같은 표정이었지
나를 좋아한다고
들릴 듯 말듯 내게
아 저 멀리
날아가버린 시절
꽃처럼 때론 바람처럼
아 오늘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처럼 아이처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