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떠난하루(나도꽃)

니가떠난하루(나도꽃)

알렉스 0 214
알렉스
의미도 없이
비어버린 시간들
니가 떠난
나의 하루하루
텅 빈 방 안을
믿을 수 없어
눈 감고 널 만나
꿈 속에선 늘
봄이 내려앉은 길
발을 맞춰 걷는
그대와 나
거짓말처럼
예쁜 미소로
고갤 들어
나를 바라본다
어느새 눈뜨면 또 이별
수없이 반복된 이별에도
점점 더 선명해
오는 그대 미소는
아프도록 행복한 꿈
눈물 나도록
따뜻하던 온기만
전해주던
고운 그대라서
아무 말없이
흔한 인사도 없이
떠나 버린
모진 그대라서
어느새 눈뜨면 또 이별
수없이 반복된 이별에도
점점 더 선명해
오는 그대 미소는
아프도록 행복한 꿈
아직도 늘 생각해
아무일 없던 것처럼
다시 내 품에
안기는 널 워
아무리 애써 널 지워도
아무리 많은
시간 지나도
점점 더 낯설어
지는 텅 빈 공간에
나도 모르게
다시 눈을 감아
어느새 눈뜨면 또 이별
수없이 반복된 이별의끝
이제는 돌아와
그저 아무 말없이
안겨줄래 나 조금만 더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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