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장사익)

동백아가씨(장사익)

장사익 0 296
장사익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그리운 동백에 꽃
찾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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