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타국에서

이미자 0 303
이미자
어제 같은
지난 일도
아득한 옛날인데
바다건너 머나먼
타국에 내가 있네
비행기가
날 때 마다
가고 싶은 내 마음
다정한 고향의
품속이 꿈속의
일만 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내가 살던
고향에는
따뜻한 봄이겠지
바다건너 타국엔
찬비가 쏟아지네
저녁노을 질때마다
사무치는 내마음
아련한 고향의
봄날이
꿈속의 일만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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