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반

일년반

코요테 0 297
코요테
가는 널 붙잡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
내게 영원을
맹세한 넌 어디에
그래 사랑에도
유통 기한 있다더니
고작 일년 반
그것이 다였었니
행복했던 그 땔 돌아봐
정도 많이 들었었잖아
어떻게 다 잊을 수 있니
제발 나를 울리지 마
지금 그 사람이
진짜라고 믿겠지만
알아 우리도
그렇게 시작했다
처음엔 눈 멀어도
그 사람이 또 그사람
어디 일년 반
지나고 그 때 보자
머지 않아 후회할꺼야
내게 많이 미안할꺼야
가는 발길 돌려준다면
이제라도 늦지 않아
글쎄 모르겠다
다시 오면 받아줄지
그 때것 상처가
내 맘을 어쩌라고
진정 사랑했던
잊지 못할 너이기에
그깟 일년 반
미워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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